
"비싼 피스를 샀는데 왜 소리가 안 날까요? 범인은 '조합'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Saxophone Lab [블루색소폰]입니다. 열심히 롱톤 연습도 하고 호흡법도 배웠는데, 막상 불어 보면 "소리가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하다"거나 "조금만 불어도 입술이 너무 아프다"라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자신의 실력을 탓하며 무리하게 연습량만 늘리시곤 합니다.
잠깐 멈춰보세요! 문제는 여러분의 실력이 아니라, 마우스피스와 리드의 '궁합(Setting)'이 맞지 않아서일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오늘은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인 '무조건 높은 호수 쓰기'부터, 나에게 딱 맞는 세팅을 찾는 '시소의 법칙'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세팅의 기본 원리: "시소의 법칙"을 기억하세요
색소폰 세팅에는 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피스의 '팁 오프닝(Tip Opening, 피스 끝과 리드 사이의 간격)'과 리드의 '두께(호수)'는 반비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시소처럼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은 내려와야 균형이 맞습니다.
⚖️ 피스 vs 리드, 반대로 가라!
- 📈 피스 호수가 높다면? (넓은 오프닝)
→ 리드는 얇은 것(낮은 호수)을 써야 합니다.
(예: 점보자바 A45 같은 하이 배플 피스 + 2호반 리드) - 📉 피스 호수가 낮다면? (좁은 오프닝)
→ 리드는 두꺼운 것(높은 호수)을 써야 힘을 받습니다.
(예: 셀마 C* 같은 클래식 피스 + 3호 리드)
※ 주의: 많은 분이 "고수가 되려면 무조건 두꺼운 리드(3호, 3반)를 써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오프닝이 넓은 재즈 피스에 두꺼운 리드까지 끼우면, 입술 힘(앙부쉬어)이 버티질 못해 바람 빠지는 소리만 나게 됩니다.
2. "내 세팅이 잘못됐나?" 증상별 처방전
현재 연주할 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스와 리드의 조합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무작정 연습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 증상 | 원인 및 해결책 |
|---|---|
| Case A. 소리가 답답하고 바람 소리가 많이 날 때 |
원인: 세팅이 너무 '셉니다(Hard)'. 피스 오프닝에 비해 리드가 너무 두껍습니다. 해결: 리드 호수를 반 단계(0.5) 낮춰보세요. (예: 3호 → 2.5호) 효과: 적은 힘으로도 소리가 뻥 뚫리고 저음이 편안해집니다. |
| Case B. 고음에서 소리가 얇아지고 '삑' 소리가 날 때 |
원인: 세팅이 너무 '약합니다(Soft)'. 피스 오프닝에 비해 리드가 너무 얇아서 리드가 피스에 달라붙어 버리는 현상입니다. 해결: 리드 호수를 반 단계 높이거나, 피스 호수를 한 단계 높은 것으로 바꿔보세요. 효과: 고음에서 힘 있는 소리가 나고 음정이 안정됩니다. |
3. 국민 세팅 추천 (알토 색소폰 기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검증된, 실패 없는 '국민 조합'을 알려드립니다. 아직 내 취향을 잘 모르겠다면 이 기준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조절해 보세요.
🎻 1. 클래식/입문용
(부드럽고 고운 소리)
- 피스: 셀마 S80 C* 또는 C**
- 리드: 반도린 트래디셔널(파란 통) 2.5호 또는 3호
🎷 2. 팝/가요/재즈용
(시원하고 거친 소리)
- 피스: 메이어(Meyer) 5호 또는 6호
- 반도린 자바:35A~55A
- 55A(매일연습가능하신분추천):업그레드비용절약(고수지도필수)
- 리드: 반도린 자바2(초록통) 2.5호 또는 라보즈M/S/ 미디엄(Medium)
※ 자신에게 맞는 세팅을 찾기 위해 다양한 호수의 리드를 낱개로 구매해 테스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연주 실력 2배로 올리는 꿀팁 더 보기
장비 탓이 아니라, '조합'
'악세사리및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년 중고 색소폰 구매 가이드: 입문자가 피해야 할 수리비 폭탄 악기 구별법 5가지 (0) | 2026.02.14 |
|---|---|
| 색소폰 리가춰의 비밀: 10만 원 투자로 100만 원짜리 소리 만드는 법 (0) | 2026.01.17 |
| 돈 안 들이고 색소폰 소리 2배 좋아지는 법: 'Dolby On' 앱 녹음 및 파일 찾기 완벽 가이드 (0) | 2026.01.07 |
| 색소폰, 언제까지 생톤으로만? 반주기(MR)로 '나만의 밴드' 만드는 법 (0) | 2025.12.11 |
| 악기 탓은 그만! 나만의 '인생 톤'을 찾아주는 색소폰 마우스피스 선택 가이드 (하드러버 vs 메탈) (0) | 2025.12.09 |